7일 오후 1시24분께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앞 바닷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앞 바닷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시신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소방은 20여 분 뒤 구조를 마쳤으나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망자 신원이 50대 남성 A 씨인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안의 소견으로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경직 상태로 보아 숨진 시점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태풍과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