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유안타證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위생용품 및 고마진 음료의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3·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29억원, 영업이익 3336억원을 전망한다”며 “부문별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화장품 -16%, 생활용품 22%, 음료 2%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이익 추정치 대비 부문별로 화장품은 400억원, 생활용품은 100억원 상향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면세 수요가 뚜렷한 회복 추세에 있다”며 “2·4분기 대비 7~8월은 국산 비중이 확대됐으며 브랜드 후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4분기 면세 매출을 전분기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커머스 집중도 및 브랜드 양극화가 보다 강해진 추세”라며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강조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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