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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접속자 트래픽이 늘어난 상태에서 넷마블의 적극적 신작 출시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은 지역 확장을 포함 총 10개 내외 신작 출시하고, 내년에도 10개 수준의 신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신작 모바일게임 일평균 매출은 기존 라이브게임 하향 안정화 감안시 신작당 4억6,000만원 수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또 자체개발한 ‘BTS(방탄소년단) 유니버스 스토리’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외에도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ROC)’ 등은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소프트런칭이 진행 중으로 3대 3 팀 기반 실시간 대전이 주요 콘텐츠로 캐릭터 밸런스 및 최적화 여부가 관건”이라며 “세븐나이츠2 경우 지스타 버전 이후 게임성 개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제2의 나라’ 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주요 신작으로 꼽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경우 매출 인식 시점을 기존 2022년 2·4분기에서 2021년 3·4분기로 변경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당사가 부여한 적정가치 대비 추가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해서는 HD게임 등 트리플 A급 게임 출시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위한 콘솔이나 PC 등 사업부문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며, 최근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모바일게임 사업 성장에서 향유 중인 FCF(잉여현금흐름)를 기준으로 향후 멀티 플랫폼 및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