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1.1조 미리 풀고 '온라인 장터'도 확대

■코로나 극복 힘 모으는 재계
1인당 10만P 지급 '내수 살리기'
45일간 자매마을 특산품 등 판매
1.1조 규모 협력사 물품대금도
추석 연휴 전 앞당겨 전달하기로

삼성 임직원이 9일 열린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에 접속해 구입할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내수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물품대금을 당겨 지급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에 판로를 열어주는 대규모 온라인 장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움츠러든 소비심리에 불을 지핀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빠르게 하강하는 내수심리를 끌어올린다는 차원에서 그룹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20만여명을 대상으로 9일 오전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삼성은 임직원당 10만포인트(삼성전기(009150)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참여회사는 당초 지급일에 비해 대금을 6~7일씩 앞당겨 전달한다./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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