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K증권 "다원시스, 새로운 성장동력에 주목"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SK증권은 10일 다원시스(068240)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들이 자리매김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나승두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전력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핵융합·플라즈마 전원장치, 전자유도 가열장치, 전동차 제작 사업 등을 영위한다”며 “2020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전동차 부문 84%, 플라즈마 부문 6%, 핵융합 부문 2%, 기타 8%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동차 부문의 수주 증가는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2017년말 기준 657억원에 불과했던 전동차 수주 잔고는 2020년 상반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섰는데, 국내뿐 아니라 인도·미얀마 등 해외 경쟁 입찰에서도 수주 건수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는 혁신형 의료기기 및 관련 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형 의료기기의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역 대표 품목으로 네 가지의 사례가 거론됐고 이 중 첫 번째 사례가 ‘붕소중성자포획 암 치료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국내에서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유일하게 연구·추진 중”이라며 “7월 식약처로부터 ‘첨단기술 적용 혁신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지정됐으며, 이르면 내년 임상시험 진입과 함께 IPO 가능성도 높아 기업 가치 제고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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