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 162가구가 들어선다.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2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신길동 173-6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을 승인해 10일 결정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총 연면적 6,662.493㎡ 규모, 지하1층~지상15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되며 공공임대 34가구, 민간임대 12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 옵션으로 무상 제공하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또 주거 쾌적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를 계획했다. 지상 2층엔 세미나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청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니즈에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지상1층은 푸른뜰마당을 계획해 입주청년들의 쉼터를 조성하고 지상9층 야외 테라스를 커뮤니티 마당으로 조성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