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10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4개 계열사가 DGB대구은행 26명(전문대·대졸 6급 20명, 고졸 7급 6명), 하이투자증권 2명, DGB생명 3명, DGB캐피탈 8명(이하 대졸) 등 총 39명을 모집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전문대·대졸 6급 50명, 고졸 7급 10명 등 60명에서 올해는 채용 인원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자 실시하는 본 채용은 10일부터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22일까지 DGB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고, 10월8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순서로 11월 중 최종 선발되며 계열사별 실시 일자는 상이하다.
DGB금융그룹 인사 채용 관계자는 “입사 지원 서류는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위주로 검토한다”며 “특히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보유자 및 IT, 디지털 분야 등의 경력 보유자도 일부 포함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채용 공고란에 표기된 공지사항을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일체감 조성을 위해 그룹 공동연수를 실시하며 오는 2021년 1월 중 채용돼 각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에 따라 채용 인원이나 일정 등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각 계열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와 이상 기후현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민과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이 9개 분야 전문역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인재 채용으로 구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DGB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기업문화 슬로건 ‘IM C.E.O’에 걸맞는 인재 모집에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