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상장 계기로 저평가 매력 부각

NH투자증권 리포트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상장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게임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의 가치가 일반적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음에도 2021년 예상 PER이 16.3배로 넷마블 54.7배, 카카오게임즈 51.1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출시가 예상되는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B&S2)’도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당사는 B&S2가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서는 10월 중에 티저 사이트 공개와 사전 예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또한 B&S2 성과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1조4,300조원으로 올해보다 5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영업이익 저점을 시작으로 장기 성장 싸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은 리니지2M의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 때문인데 이는 리니지M의 매출 하락 속도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고 출시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에서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