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의 스마트밸런스. /사진제공=네오펙트
의료 솔루션 벤처기업 네오펙트(290660)가 재활 기기 판매망을 확대한다.11일 네오펙트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 더블유에스아이와 ‘스마트밸런스’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의료기기 판매 기업으로 국내 300여개 병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초도 계약 물량은 10억원 규모다. 이번 공급으로 네오펙트는 전국 정형외가, 신경외과 병의원에 스마트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네오펙트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수술 후 이용할 수 있는 재활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펙트와 더블유에스아이 양사는 네오펙트가 개발중인 제품군의 세일즈 및 마케팅 상호협력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 및 잠재시장 수요 대응은 물론,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손상 환자 및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다. 앉기, 서기, 걷기 등 균형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재활훈련 게임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한다. 재활센터 및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 및 공급계약을 통해 네오펙트는 기존 뇌신경 재활 위주의 재활의학과 영역에서 근골격계 재활을 위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향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