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수지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꿈담은별’ 캠페인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지가 동참한 ‘꿈담은별’ 캠페인은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꿈을 향한 배움을 포기한 아이들이 가난과 재능, 성과를 증명하지 않아도 도전해보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이다.
이 단체는 수지가 코로나19로 저소득층이 더 큰 위기를 겪으면서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지원이 어려워진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한 명당 최대 200만원의 배움 활동 기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수지는 2018년부터 매년 바보의나눔 측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미혼모와 그 자녀를 위해 2,000만원을, 2019년에는 생활이 어려운 여성가장과 가족을 위해 2,000만원을 냈다. 현재까지 그가 낸 기부금 총액은 9,000만원이다.
또 수지는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바보의나눔 재단에는 2018년부터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받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배분사업을 펼치는 법정기부금 단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