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사진) 대원문화사 대표가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문화훈장 수훈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제32회 인쇄문화의 날’을 기념해 인쇄문화발전 유공자 2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을 찍어 낸 1447년 음력 7월 25일(9월 14일)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인쇄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부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된 조 대표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무료서체를 발굴·배포하고, 한중일 통합 한자서체 개발사업을 추진해 인쇄업계의 서체저작권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 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대통령 표창은 인쇄물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적 인쇄산업 발전에 노력해 온 임인영 에스케이씨엔피 대표, 국무총리 표창은 인쇄물 생산성 향상과 우리나라 고(古)인쇄문화 보존과 홍보에 기여 한 장길호 성일전산정보 대표가 받게 됐다.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 등 2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정부포상 수여식은 최소 인원 참석, 수상자 시차 입장,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