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삼성, 23일 ‘갤럭시S20 FE’ 공개

갤럭시S20 보급형모델…10월 국내 출시 예정
가격은 80만∼90만원대 예상



갤럭시S20 FE(Fan Edition·팬 에디션) 언팩행사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0의 보급형인 갤럭시S20 FE(Fan Edition·팬 에디션)을 공개한다.

14일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초청장에는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기를 공개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 팬’을 강조하는 문구를 넣은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20 FE를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한 보급형 모델이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고,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또 이날 초청장에 나온 것처럼 S20 FE는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색상이 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 추정 사진/윈퓨처 캡처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S20 FE는 지난 7~8월 삼성전자가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삼성 멤버스 회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이 결과가 신제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사에서는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네이비(43%), 라벤더(41%), 민트(39%) 등이었고,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과 스페이스 줌(20%) 순이었다.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Always-on display(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등이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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