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이 15일부터 17일까지 SRT 추석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이다.


이번 예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전화 신청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첫날에는 1955년 10월 5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SR홈페이지와 전화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예매 신청을 받는다. 이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는 지난 10일 오후 6시까지 가입한 SR회원 중 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과 사전 접수에 참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화 예매는 선착순 500명까지만 접수한다.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2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한다.

일반 고객은 16일 경부선, 17일 호남선 승차권을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오후 3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되지 않은 표는 자동 취소된다. SR은 예매 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좌석을 17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