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8월 인구 증가 전국 최다…'신도시 개발 요인'


경기도 김포시 인구가 지난 한 달간 6,668명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김포시 인구는 45만8,505명(외국인 제외)으로 7월 대비 6,66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 증가 수다.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이 늘어난 지역은 시흥시(4,913명)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 지역은 인천시 연수구(3,740명)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등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꼽힌다.


김포시 인구 규모는 경기도내 13위, 전국에서는 30위에 해당하며 평균 연령은 39.7세로 전국 평균 43세에 비해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연령별 인구증감 역시 30대와 40대에서 전체 증가인구 6,663명의 40.71%에 해당하는 2,713명이 증가했고 영유아 비율도 전국 5위(6.3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의 인구는 2003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20만3,391명)한 후 2013년 31만2,305명, 2018년 42만3,170명, 2019년 43만7,221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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