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15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학상(사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9월까지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 및 초대 대표를 맡았으며 이번 연임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보장분석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와 모바일슈랑스를 도입해 생명보험업계의 인슈어테크 트렌드를 선도하고 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 등 플랫폼 기업과의 사업을 확대해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며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 당국의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디지털보험시장 확장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6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다수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꿈꾸는e저축보험’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 상반기 25회차(2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업계 내 가장 높은 79.55%로 디지털 시장 개척과 고객 신뢰도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오픈 인증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보험사로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3년 출범 이후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동시에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며 “국내 대표 디지털보험사로서 인슈어테크 확장과 디지털보험시장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보험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