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벌써 타격...삼성 반사익 빨라진다

핵심부품 재고 부족 시달려
"사실상 퇴출 수순" 시각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제재 효과가 벌써 시작됐다.

핵심부품 공급 문제로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재고 부족에 시달리면서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들의 반사이익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올해 1억9,200만대에서 내년에는 5,900만대로 폭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9,500만대를 기록해 2위 애플(2억3,600만대)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현섭·변수연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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