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064260)이 보안 기능을 강조한 모바일 메신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다날은 전 거래일보다 3.25% 상승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T업계 등에 따르면 다날은 ‘비밀리’라는 이름의 보안 기능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앱 개발자들을 영입, 최근까지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메신저와 같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과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만 선택해 친구맺기 ▲그룹별로 다른 프로필 적용 ▲기록이 남지 않는 메시지 삭제 ▲사진/동영상 공유 on/off ▲입력한 그대로 써지는 버블티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톡과 달리 상대방 번호를 등록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친구추가가 되지 않는다. 친구 수락전까지는 가입사실조차 알 수 없다. 프로필 이미지 역시 그룹별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사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물론 자동 삭제 타이머 기능과 스크린샷 캡처 제한 기능도 포함됐다. 아울러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해도 상대방이 다운로드 할 수 없도록 OFF모드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공유 OFF로 전송된 파일은 상대방이 다운로드, 전달, 공유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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