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일회용품 줄여 절감한 1억 기부


KB국민은행이 ‘KB Green Wave’ 친환경 캠페인으로 절감된 비용 1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캠페인은 △종이사용 줄이기 △전기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중 ‘종이통장 미발행 이벤트’에서는 계좌 신규 시 통장을 발행하지 않은 고객과 종이통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했다. 고객 참여도가 높아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측은 “임직원들이 전자보고 및 화상회의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전년대비 25% 복사용지 사용량을 줄였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꺼두는 등 전기사용을 줄여 이번 기부 재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부금 1억원은 해피빈을 통해 태풍이 지나간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거나 저소득가정에 의류를 전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쌓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 Green Wave 캠페인을 계속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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