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전용지원자금 신설

소진공, 700억 규모 지원…21일부터 접수

올해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 군산 이성당. / 사진제공=중기부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위한 정부 지원자금이 신설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 백년소상공인 가운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 혁신형소상공인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 가게 가운데 서비스, 영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485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 숙련기술을 갖춘 우수 소공인을 뜻한다.

혁신형자금은 1.63% 대출 금리가 적용되며, 운전자금의 경우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 시설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접수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백년가게처럼 오랜 업력을 유지한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이겨내도록 돕기 위한 지원대책”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