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8월 16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전 주말에 비해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이동량이 증가하여 지난 주말 이동량은 그 직접 주말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지금 우리의 노력이 한두 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계속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