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부터 문화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부처와 부산시를 비롯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소통 및 사업설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기장군은 설명했다.
기장군은 일광면 삼성리 일원에 연면적 3,200㎡ 규모의 일광도서관 건립사업에 총공사비 115억원 중 2022년까지 총 86억원(국40%, 시30%)을 지원받는다.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2단계 사업인 정관에듀파크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연면적 4,150㎡)은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건립되는 생활 SOC복합화사업으로 2022년에 걸쳐 50억원을 확보했으며 일광면 이천리 일원에 위치한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내에 해양수산특화 작은도서관은 1억원을 확보, 3개 공공도서관 건립비에 총137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될 전망이다.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은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지역문화 인프라 확대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문화 1번지로의 위상을 다지는 것은 물론,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시대를 대비해 시민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식·문화 공간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교육도시 기장을 만드는데 더욱 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은 지난 5월 개관한 고촌어울림도서관과 내리새라도서관을 비롯 7곳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부산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는 도심권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해 지식문화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