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기술이 TV가 아닌 모니터에 처음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 QD OLED 양산에 나서며 모니터용 32·34인치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용 모두 생산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 ‘큰손’ LG디스플레이(034220)와의 차별화도 가능하다. 대형 OLED에 집중하는 LG디스플레이는 OLED 모니터 사업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2인치 8K 모니터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해당 시장에 진출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48인치 OLED TV용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데 TV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용으로는 조금 큰 편이다. 그럼에도 유럽과 국내에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