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우시산’ 직원들이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장바구니, 친환경 세제수세미, 대나무 도마로 구성된 ‘친환경 살림살이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각 사 홈페이지나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적 기업과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의 제품을 사내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온라인 몰 ‘하이마켓’에서 한가위 선물 기획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마켓은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든 사내 온라인 몰이다. ‘슬기로운 한가위 선물 기획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계열사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획전의 인기가 높다고 알렸다. 지난 9일 문을 연 하이마켓에서 팔려나간 매출은 20일 기준 2,000만원을 웃돌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모두가 지쳐있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가 모두 뛰어난 사회적 가치창출 제품을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사회적기업과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업체들의 경영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 및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