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中서 기술혁신상 수상

中기업 독무대 속 외국계 유일
협력사 납품대금 1조 조기지급

전남 광양항에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 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수소연료전지차 포럼’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혁신상’ 2등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혁신상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와 국제수소연료전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중국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이 수소에너지 부품·소재·설비 등에서 기술혁신 정도와 발전 전망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포럼에서 수상한 외국 업체는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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