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가에서는 파나시아·넥스틴·퀸타매트릭스 등 다수의 IPO(기업공개) 기대주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다수의 바이오·기술 종목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앞뒀다. 첫 타자로는 오는 22~23일 파나시아의 청약이 예정돼있다. 파나시아는 올해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저유황유(LSFO) 혹은 LNG를 연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국제해사기구의 규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매출이 늘며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715억원을 기록해 1년 새 714% 급증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외에도 오는 24~25일에는 반도체 전공정 검사 장비 업체 넥스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앞뒀다. 소부장 국산화 트렌드와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수혜가 예상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생물 진단 전문 기업인 퀸타매트릭스도 25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퀸타매트릭스는 병원균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과 그에 맞는 항생제를 빠르게 찾아주는 기술을 보유했다.
신규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있다. 미세 칫솔모 제조 기업인 비비씨가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외에도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인 박셀바이오와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전문회사 비나텍, 클린룸 설비 업체 원방테크가 각각 22일과 23일, 24일에 연달아 상장 예정이다. 엔에이치스팩17호도 23일 상장을 앞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