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3법(공정거래법, 상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다시 한번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경제3법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과제”라며 “21대 총선공약인 공정경제3법이 국회에 (다시)제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경제는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축”이라며 “지배구조 개선과 공정 시장경제 확립이 필요해 20대 국회에서도 추진됐지만 야당 반대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강 정책을 개정해 경제 민주화 구현을 약속했다”며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안 찬성 의견을 거듭 밝혔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내대표는 “야당이 이번 만큼은 달라지길 바란다”며 “여야가 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3법이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