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마크로젠(038290)은 21일 SK텔레콤(017670), 인바이츠헬스케어와 함께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가입 고객이면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영양소, 운동, 피부, 모발, 식습관, 건강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시중 유전자 검사보다 50% 저렴한 9만9,000원이다. 월 8,250원을 12개월에 걸쳐 내면 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에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역량과 인바이츠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역량을 더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19년 약 9,8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약 7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