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도 SK하이닉스 몸값 상향...목표가 13.5만

[씨티증권 리포트]
삼성전자도 8.2만→8.3만
4분기 서버 디램 수요 회복 본격화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증권이 국내 반도체 투톱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올해 4·4분기부터 서버 디램(DRAM)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씨티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 역시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됐다.


씨티증권은 서버 디램 가격 역시 4·4분기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피터 리 씨티증권 연구원은 “서버디램 고객들의 2·4분기 재고 수준이 10~15주에서 3·4분기 이미 6.5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4·4분기에는 정상적인 재고수준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인 아마존도 서버디램 주문을 다시 재개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램 제조사들은 서버디램에서 모바일디램으로 상품 믹스를 변경하고, 서버디램 품질 이슈 등으로 인해 공급 또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씨티증권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1·4분기 모바일 디램 수요 역시 15~20%의 강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리 연구원은 “전반적인 모바일 디램 수요는 4·4분기에 20%, 내년 1·4분기에는 15%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웨이 제재 이후 애플·삼성·오포·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모바일 디램 주문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대비 디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은 4·4분기 -10%, 2021년 1·4분기 -1%, 2·4분기 3%, 3·4분기 9%, 4·4분기 13% 순으로 예상됐다. 서버 디램의 경우, 오는 4·4분기 -13%(109달러), 2021년 1·4분기 1%(110달러), 2·4분기 7%(118달러), 3·4분기 13%(113달러), 4·4분기 17%(156달러) 순으로 더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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