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들이 21일 UHD 화질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인터넷TV(IPTV)의 초고화질(UHD) 주문형비디오(VOD)를 기존 대비 2배 확대한 총 1,400편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반도’, ‘1942: 언노운 배틀’, ‘강철비2’ 등 최신 영화는 물론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IPTV에서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UHD 콘텐츠 시청 건수가 월 평균 1만건 수준에서 4만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초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HD 콘텐츠 확대와 더불어 화질, 음질, 전송속도 등 실시간 채널 품질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대비 글자 선명도를 높였고, 화면 노이즈 제거 등 화질을 대폭 개선했다. 또 채널 간 음량을 균일화해 실시간 채널 변경 시 소리크기 조절을 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음량 균일화 기술은 향후 VOD와 실시간 채널 간의 음량에도 확대 적용 예정이다. 실시간 채널 전송속도도 높여 스포츠 중계 경기 득점 장면 지연을 최소화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환경 장기화로 가정 내 거주시간 증가로 TV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콘텐츠와 채널 화질 및 음질을 개선했다”며 “여기에 인코딩 최적화로 타사 대비 평균 0.8초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