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을 중심으로 도시전역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발굴·구축하는 사업이다. 1년간 1단계 예비사업을 시범운영하고 후속평가를 통해 우수한 곳만 2년간 본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시는 지난 5월 예비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부산시가 제안한 내용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교통 환경 구현’ 서비스로, 지난 21일 ‘2020년 부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부산시는 이동교통편의 혁신, 이동교통수단의 다양화, 데이터 혁신을 통해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영유아동반자 등 교통약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구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무장애(Barrier-Free) 교통 환경 구현 서비스 개념도./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지흥원
이를 위해 ‘무장애 교통 환경 구현’을 위한 서비스로 디지털트윈과 비콘, 키오스크를 활용한 ‘배리어프리 내비게이션’, 다양한 편의기능과 공유차량의 거점을 수행하는 ‘배리어프리 스테이션’, 승차공유 및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시하는 ‘배리어프리 승차공유 플랫폼’ 서비스가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와 수행총괄 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8개 참여기업들과 함께 차질 없이 서비스를 실증하고 사업 상세기획을 추진해 2단계 본 사업 평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서비스 실증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의 통합·분석 및 시민 중심의 리빙랩 운영을 통해 부산시 무장애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교통 혁신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