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로 힘겨운 예술인에 2차 재난지원금 지원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6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문화·예술인이다. 신규 문화·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246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예술인에게는 지원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추석 연휴 전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차 지급과 같다(1인 가구 30만원, 2인 이상 가구 50만원).

신규 문화·예술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거주 여부·예술인 활동 증빙·소득 기준 등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면 활동을 전제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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