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차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를 실시한다. 2차 공모에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도시재생뉴딜과 연계한 계획을 반영하면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이른바 ‘미니 재개발’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차 공모는 1차 때보다 지원이 더 강화된다. 융자 금리가 기존 연 1.5%에서 1.2%로 인하되며 융자 한도는 총 사업비의 50%에서 90%까지 상향된다. 또 토지·주택 감정평가액의 70%까지 이주비를 융자하며 공공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면 사업시행면적도 넓혀준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업성 분석과 주민 협의 등을 평가한 뒤 내년 1·4분기께 2차 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