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가스공사 차세대 ERP 구축

80억 사업 수주...외산기업 제쳐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012510)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차세대 정보시스템(ERP) 구축을 맡게 됐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의 ‘차세대 정보시스템(ERP)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80억원대에 이른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등에 발맞추기 위해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차세대 ERP인 ‘ERP 10’을 공급할 예정이다. ERP 10은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더존비즈온은 사업 입찰에서 외산 ERP와 경합해 기술력 부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별 풍부한 ERP 구축 경험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ERP 10을 토대로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최적화된 차세대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시장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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