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야 멀리 간다...가맹점 지원 늘리는 이마트24

재물·현금도난 보험 본사 비용으로 가입
법률·노무 자문 서비스도 신설
모든 매장에 셀프계산대 설치


편의점 이마트(139480)24가 가맹점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모든 가맹점의 재물·현금도난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24 가맹점은 오는 11월부터 화재, 풍수해, 매장파손 등으로 인한 인테리어·상품 손실 및 외부인에 의한 현금도난 피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마트24는 모든 가맹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노무 자문서비스도 신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새로운 니즈에 맞춘 지원안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계산대를 순차적으로 전(全) 점포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 매장에 유인계산대와 셀프계산대를 각 1대씩 설치함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방식(유인 또는 비대면 셀프)으로 계산할 수 있다”며 “피크타임 계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현재 셀프계산대를 운영중인 1,600여개 가맹점의 계산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약 4개월 간(6월 1일~9월 20일) 셀프계산대 1대당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 해 동기간 대비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가맹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운영자금도 선지급한다. 이마트24는 추석 연휴기간 신용카드(이하 카드) 결제대금이 가맹점에 입금되지 않음에 따라, 일시적으로 점포 운영자금 선지급이 필요한 가맹점을 위해 100억원을 준비했다.

박용일 이마트24 지원담당 상무는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통해 가맹점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영업활성화 노력을 비롯해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지원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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