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교육 사업 계열사인 야나두가 이달 초 30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167억원을 또 한번 확보했다.
야나두가 산업은행과 비전자산운용의 사모투자신탁인 ‘비전플랫폼 Do’를 대상으로 각각 7,818주와 1만 1,688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야나두는 167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확보했다. 우선주인 이번 신주의 발행가액은 85만 5,540원이다. 지난 8일 한국투자증권·KB증권·비전자산운용·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추가 자금 확보다. 야나두는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카카오키즈는 야나두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 뒤 지난 6월 회사 이름을 야나두로 변경했다. 야나두는 모태 사업인 영어 교육뿐 아니라 유아동용 콘텐츠와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통합 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내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