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승겸 연합사부사령관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취임한 김승겸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과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연합사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견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임무와 과업은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억제 실패 시 적을 격퇴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강의 한미동맹을 보다 공고하게 발전시키고,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완벽한 상시전투태세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령관은 28사단장과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3군단장,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