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다시 세 자리…25일 추석방역대책 발표

사회적거리두기 수위 등 발표 예정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리로 늘어나면서 추석 연휴 기간 방역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과 추석 이후 1주일 등 2주일을 추석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등에 대해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이라는 기간 특성을 고려해 강화할 부분을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히 이뤄지는 부분은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리로 늘어난 데 해 “주말에는 의료기관이 쉬는기도 해 검사가 적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월~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에 반영된다”며 “주중 의료 기관이 본격 가동하면 수~금요일을 거치면서 확진자가 다시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다만 전반적으로 주중에 한 주 단위로 확진자 수를 전체적으로 보면 8월 말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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