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담아낸 밤하늘 속 우주

■[책꽂이]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
권오철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밤하늘은 ‘설렘’이다. 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지역마다 계절마다 닮은 듯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하늘을 향한 도전을 꿈꾸게 했다. 천체 사진가 권오철 역시 밤하늘에 매료돼 아름다움을 기록하기 위해 세계를 누볐다. 권오철은 2001년 NASA ‘오늘의 천문학 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작가다. 또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신간 ‘코스모스 오디세이’는 138억년 시공간 안내서이자 세계 각지에서 직접 촬영한 경험에 대한 기록물이다. 본문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우주의 탄생부터 우리 은하계 너머 우주 공간까지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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