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 설치된 ‘비대면 안심 항균 방역게이트’를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대전의 관문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철도 대전역에 ‘비대면 안심 방역 게이트’를 설치, 10월 7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 항균 방역게이트’는 대전 소재 기업인 성진테크윈이 제작했고 폭 1.7m,길이 2.0m,높이 2.2m 크기로 게이트 앞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게이트를 통과하면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항균액을 분무하는 방식이다.
항균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무화학·무독성 100% 천연성분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항균 시험을 거쳐 화장품 미스트로 등록될 정도로 안전하다. 또한 나노 안개분사 방식으로 의복과 헤어스타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항균액에 의해 안경이 젖는 현상이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오세윤 역무운영팀장은 “‘대전형 4차 산업혁명 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 시민뿐 아니라 추석 연휴 대전을 방문하는 외지인들도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