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030000)이 제작한 이 광고는 젊음으로 전통시장을 회복시킨 청년 상인들의 리얼 스토리를 담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박카스 브랜드가 가진 ‘회복’이라는 상징성을 사회적·심리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전통과 젊음이 만나 활력을 되찾은 용문전통시장을 소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1948년 개설해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용문전통시장은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여느 전통시장들과 같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청년상인들을 주축으로 상인 모두가 의기투합해 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은 결과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 상권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광고에는 시장을 회복시킨 주역인 상인회 대표 김계수(40)씨를 비롯해 용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출연했다. 김계수 씨는 용문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 공로로 지난 2019년 서울시로부터 ‘8인의 서울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번 박카스 광고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문판으로도 함께 제작했다. 영문 광고에는 방송인 마크 테토가 출연해 용문시장 상인들과 시장 곳곳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