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장바구니 부담 최소화"

농식품부, 10대 중점관리 품목 공급량 1.3배 확대

김현수(오른쪽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과일·한우 등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김 장관이 24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냉해·장마·태풍 피해 등으로 농산물 수급 여건도 어렵고 농업인 분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특히 올 추석은 경기 위축과 함께 가족 간 모임이나 이동 자제로 추석 성수품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어 “농업인에게는 힘이 되고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공급량 확대,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사과·배·소고기 등 10대 중점관리 품목을 평시 대비 1.3배로 확대 공급하고 2,640개소의 성수품 구매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 장관은 매장을 돌아보던 중 선물세트를 구매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농축수산물 선물로 전하는 ‘선물 보내기 캠페인’ 참여를 통해 가족·친지, 이웃과 정을 나누고 농업인에게도 힘을 북돋워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김현수(왼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오른쪽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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