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섭 삼덕통상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개성공단 관련 사업을 했던 기업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한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사업기업들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안건을 의결했다. 조합 발기인으로 54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동조합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한 경영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판로를 확대한다. 정부 수주사업 공동참여와 공동 물류망 구축에도 나선다. 이날 초대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는 “개성공단사업 기업은 개성시의 척박한 경영환경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