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음 달 10·11일 콘서트, 전면 온라인으로만 열기로"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여는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0·11일 여는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를 온라인으로만 열기로 결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문을 올려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초 빅히트 측은 다음 달 공연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온라인으로만 열기로 한 것.

빅히트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모임·행사 관련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달 말 위버스에 올린 공지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공연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높아진 상황”이라며 “오프라인 공연의 세부 사항을 다시 한번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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