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 불편함 없이 친구처럼 촬영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소리도 없이’가 유아인, 유재명이 극장가의 브로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드보일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황정민, 이정재 두 배우가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암살자 ‘인남’과 추격자 ‘레이’로 변신한 두 배우는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액션으로 남남 케미를 자랑하며 흥행 바람을 일으켰다.

영화 ‘담보’ 역시 오랜 우정을 쌓아온 성동일과 김희원이 각각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과 매사 불만이 많지만 속은 깊은 ‘종배’역을 맡아 이른바 아재 케미로 극장가 브로 열풍에 합류했다.


이어 오는 10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소리도 없이’가 대세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극장가 브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에서 어쩌다 맡은 의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범죄 조직의 청소부 ‘태인’과 ‘창복’으로 분한 유아인, 유재명이 강렬한 연기 변신 뿐 아니라 역대급 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말은 없지만 몸으로 일하는 ‘태인’과 말은 많지만 다리가 불편한 ‘창복’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함께 범죄 조직의 뒷처리를 하며 공생한다. 때로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때로는 형, 동생 사이처럼 티격태격하는 ‘태인’과 ‘창복’의 모습은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브로 케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첫 만남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한 유재명은 “둘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 역시 “불편함 없이 친구처럼 촬영할 수 있게 해주셨다”라고 전해 두 배우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스크린 속에서 어떤 앙상블을 그려낼 지 기대를 모은다. 10월 15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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