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약물·혈장 치료제 등 다양한 방식 ’눈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자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항체 치료제과 혈장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8월 췌장염 치료제인 ‘카모스타트’ 약물 성분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을 시작했으며, 부광약품이 기존 B형간염 치료제제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활용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 상당수가 백신보다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약물에서 용도를 달리하여 신약 재창출하는 방법과 효능이 확인된 혈장치료제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