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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개인정보 제공 최초 1회 동의만으로 네이버 전자출입명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QR체크인 사용 시 기존에 매 차례 진행되었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관리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조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간소화된 네이버 QR체크인은 오는 28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한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에 제공된다.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네이버는 지난 6월10일 정부와 협력해 전자출입명부를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7일부터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속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