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공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파트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1년 ‘막차 아파트’여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모양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18일 견본주택은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성황리에 오픈했으며, 사전 관람 예약을 통해 내방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오픈 후 주말까지 모든 타임 방문 예약이 마감됐으며, 내집마련에 나선 30대는 물론 투자자들도 대거 몰렸다.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은 만큼 견본주택으로는 하루 수백통의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공공택지인 삼봉지구 B-2블록(삼계읍 수계리 70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가 분양된다.
전문가들은 쏟아지는 관심이 ‘예상된 인기’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구매 부담이 적고,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푸르지오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철학 'The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담은 상품과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푸르지오는 견본주택에서부터 사전점검, 입주 후까지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비롯해 인천 서구, 경기 수원, 천안 등에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해 최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 분양권 전매 제한 1년…향후 3~4년으로 강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역별 3~4년으로 강화되는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적용을 피한 마지막 아파트다. 따라서 당첨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을 팔 수 있다. 향후 완주 내 공공택지에 나오는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으로 강화된다.
이는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의 구매 부담도 낮춰준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부터 전매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수요도 있지만, 분양을 받은 후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전매를 출구전략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결국 실수요자들도 부담을 덜고 청약할 수 있어 전매제한 강화를 피한 지방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열기는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완주는 비조정지역이어서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예치금액(200만원)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전 타입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6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이 가능하다. 전북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단 경쟁이 있을 경우 완주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특히 공급 가구수의 40%를 예비 당첨자로 선정하는 만큼 전북에 살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 우수한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에도 호평 쏟아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는 검증된 푸르지오 브랜드의 상품성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전 세대 개방감 높은 4베이를 적용하고, 4룸(84㎡A?B) 혁신 설계도 갖춘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골프연습장, 독서실, 피트니스, 어린이집 등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대우건설만의 공기 청정 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도 설계된다.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와 집안까지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5개로 구분해 집중적으로 관리 및 차단하는 친환경 청정 시스템이다.
완주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장모씨(35세)는 “완주는 산업단지에 좋은 직장은 많지만, 양질의 아파트 공급이 적어 이번 분양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난 주말 견본주택 예약이 다 차서 방문을 못했는데, 내방한 직장 동료와 지인들이 상품에 좋은 평가를 내놓고 있어 더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예방 위한 철저한 방역에도 호평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에도 호평이 호평이 쏟아졌다.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체온 체크시 37.5도가 넘을 경우 입장이 불가하다. 발판 소독, 손 소독 등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관람 인원을 제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점도 돋보인다.
전주에 거주하는 방문객 최모씨(41세)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예약을 마친 사람들만 방문이 허가돼 여유롭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했다”며 “입장 시 전신 소독과 발열체크, 장갑 배포, 사회적 거리 유지 등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것 같아 안심하고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322-1(완주소방서 옆)에 위치하며, 1순위 청약일(28일) 까지 일주일 가량 여유가 있어 내방객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내방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 된다. 예약자 본인을 포함해 총 2명이 관람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 전주 에코시티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완주 첫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향후 지역 시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전주 생활권에 속해 입지가 좋은 만큼 억대 웃돈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완주는 물론 전주, 익산 등 주변 도시에서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 분양은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