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경쟁력 갖춘 로봇산업 중소·중견기업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지성규(왼쪽) 하나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봇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로봇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을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ㆍ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로봇산업 영위 기업 등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 △특허권(IP)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IP담보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내 로봇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선정해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금융지원은 물론 해외직접투자 및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무역보험공사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위드론 수출금융’ 상품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로봇수출기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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