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휴비츠(065510)에 대해 3분기 주문량이 늘어나 예상보다 실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휴비츠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직격탄을 맞으며 상반기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주문량이 늘어나며 다시 흑자 기조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6억원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빅배스를 단행했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있어 기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휴비츠는 2분기에 향후 5년간 발생할 약 80억원 상당의 개발비를 일시에 손상 처리해, 하반기부터는 고정비 부담이 의미 있게 내려오며 판매량 회복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휴비츠의 연결 실적으로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제시해 전년보다 각각 26.3%, 64.1%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어 “지난해 대비로는 많이 부진하겠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상반기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판단”이라면서 “하반기 실적이 회복 구간에 접어들며 주가 역시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