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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10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481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409번(연제구)과 410번(연제구) 확진자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 관계다. 이들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아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동평중학교와 경원고등학교 연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405번(부산진구) 확진자가 다니는 동평중과 학원 접촉자 104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406번(부산진구) 확진자가 다니는 경원고 접촉자 224명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택시기사인 400번(남구)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1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택시 승객 72명 중 6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1명은 검사 중이다. 407번 확진자의 야구동호회 회원 등 접촉자 38명 중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0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